안녕하세요 오늘은 광배근(latissimus dorsi)의 역할과 그 숨은 기능에 대해 말해드리고자 합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이 광배근 운동을 하는데요,
대표적인 등 근육 중의 하나로써 발달을 아주 잘 시킨 보디빌더분들은
위와 같이 넓고 광대한 등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생각만해도 옆에 가다 부딪히면 제 어깨가 부서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등 근육중에서도 아주 크고, 강한 근육입니다.
이 광배근의 해부학적 위치와 일반적인 기능은 이렇습니다.
-이는곳(기시, Origin)
7번 등뼈에서 엉덩뼈능선까지의 등허리널힘줄
3번또는 4번 갈비뼈
어깨뼈 아래모서리
-닿는곳(정지, Insertion)
위팔뼈두갈래근 고랑
-작용(Action)
어깨관절 폄
위팔뼈 모음과 위팔뼈 안쪽돌림
이중에서 Action을 보게 되시면 어깨 폄(Extension) 과 위팔뼈 모음&안쪽돌림(Humerus adduction & int. rot.) 기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렇게 우측팔이 올라가 있다면 좌측 팔의 위치처럼 신전을 시켜서 옆구리로 가져오게 되는 것이지요.
동시에 내회전을 하기때문에 이 힘은 더욱 강력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이 힘을 가장 많이 쓰시는 분들이 바로 수영 선수분들 입니다!!
팔을 앞으로 내서 강하게 물을 잡아서 끌어오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박태환 선수의 등을 보시면 이해를 하시기가 빠르실 겁니다^^
아무튼 이러한 기능들 말고 오늘은 그 숨은 기능을 알려드리고 합니다.
바로 견갑골의 안정입니다!!
광배근은 등을 가로질러 상완골에 붙는데요, 이 경로상에 있는 구조물이 바로 견갑골(scapular), 즉 날개뼈입니다.
이게 무슨 상관이냐구요?
광배근은 이 날개뼈의 하각을 가로질러 날개뼈의 하각이 들리지 않게 보조하는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지요,
만약 이 광배근이 너무 짧아져서 날개뼈 하각이 닿지 않거나, 측만이 심해져서 하각을 벗어나는 경우,
날개뼈의 하각이 들리면서 winging scapular (날개뼈가 등에서 붕 떠버리는 현상) 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 이 이 기능을 우리 몸을 유지하고, 어깨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자세를 제대로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등 근육이자, 넓은 등을 가지게 만들어주는 근육으로 알고 있기에는
그 숨은 기능이 너무 아까운 근육이죠^^
실제 측만증이 있는 분들의 흉곽이 볼록한 면에 있는 광배근의 기능은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상부 승모근의 과긴장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 라운드 숄더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광배근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 모두 광배근을 사랑해 주어야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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