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이상한게 불룩, 피지낭종(Cyst)? 지방종(Lipoma)? 짜도 될까요?
피지낭종과 지방종의 차이가 뭘까요?
피지 낭종(cyst)
피지낭종(cyst)은 지방종과 달리 안면 부위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특히,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서 많이 생기는데, 피지샘에 노폐물이 쌓여 피지가 밖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 여드름과 유사하게 생겨 손을 짜곤 하지만, 억지로 짜면 흉터,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제거 수술은 근본적으로 낭종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해야 재발의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낭종을 제거할 때는 미세 절개를 하여 꺼냅니다.
피지낭종, 왜 발생하나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여드름과 관련된 파열된 난포
- 모공부위 손상/부상
- 위생을 청결히 하지 않았을 때
- 선천적인 결손(올바르게 자라지 않는 피지선)
피지낭종, 짜면 어떻게 되나요?
되도록이면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이나 도구를 사용해 짜면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하며, 속에 있던 피지 분비물이 배출됩니다. 또한 이 부분에서 염증과 감염이 일어 날 수 있으며, 잘못하면 모공 아래 더 깊숙이 피지 물질이 퍼지고 더 많은 낭종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피지낭종 관리 방법 |
따뜻한 찜질: 온찜질을 하루 2~3회, 20분 정도씩 낭종 부위에 적용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 증가를 일으켜 염증 노폐물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향균비누로 깨끗이 씻기: 낭종 주위를 향균비누로 추가적인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깨끗이 관리해 줍니다. 씻고 난뒤, 마찰이 큰 수건을 사용하지 마시고, 화장품은 되도록 바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
* 의의로 피지낭종은 그냥 놔두면, 저절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낭종이 부어오르거나, 압통이 있거나, 커지거나, 감염되면 항생제와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피지낭종 자체는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면 힘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만져봤을 때 아직 말랑말랑하다면 세균 감염이 되어 있지 않은 초기 상태라고 볼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합니다.
지방종(Lipoma)
지방종(lipoma)는 몸속 지방조직에서 발생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으로, 말랑한 혹처럼 만져집니다. 일반적으로 복부, 어깨, 등, 팔 같은 안면 부위를 제외한 신체 부위에서 많이 발생하며, 겉으로 보기에 피부 아래에서 볼록 튀어나온 조그마한 공처럼 보입니다.
보통 처음 생성됐을 땐 작지만, 놔두면 점점 커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지방종은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관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방종의 특수한 형태로는 드물게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족성 지방종, 중년 남성의 목 쪽에 주로 발생하는 양성 대칭성 지방종(Madelung씨 병), 폐경기 이후 비만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동통성 지방종 등이 있습니다.
왜 발생하나요?
-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음
- 유전성 경향이 있음
어떻게 보면 피지 낭종, 지방종은 같은 게 아닐까요? 둘 다 기름이 들어 있어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지낭종은 피부층에 있는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기름이고, 지방종은 피부층 아래에 있는 지방층에서 생성되는 기름입니다.
그럼 어떻게 다른지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제거하려면 병원 무슨 과를 가야 할까요?
만약 염증성 피지낭종으로 의심된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가보시기 바랍니다.
지방종으로 의심이 된다면 외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